경기가 좋다 안좋다? 정확히 어떤 의미? ( 경기 관련 용어 ) -경제금융용어 700선 3회

경기가 좋다 안좋다 정확히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경기와 관련된 금융단어를 정리하고 금융 관련된 지식을 높여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경기

경기는 일상에서 경제적인 형편을 뜻하는 말로 자주 사용된다. 기업들은 매출이 늘고 채산성이 좋아지면 경기가 좋다고 인식한다. 가계는 임금이 인상되거나 주식, 부동산 등의 자산이 불어나면 경기가 좋아졌다고 인식한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볼 때에는 생산, 소비, 투자 등의 경제활동이 평균수준 이상으로 활발한 경우를 의미한다. 장기적관점에서 경기는 항상 일정한 수준을 유지할 순 없다. 생산 > 물가 > 고용이 상승하고 하락하는 시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순환을 반복하는 경제활동의 상황을 의미한다.

경기의 변동성

경기는 호황기 > 후퇴기 > 불황기 > 회복기> 호황기가 반복되면서 끊임없이 변동한다. 이런 속성을 경기의 순환 이라고 한다. 경기의 순환 과정은 확장국면과 수축국면이 교대로 되풀이 되는 반복성, 여러 측면을 보아야하는 다양성, 확장 및 수축양상이 시차를 두고 경제 각 부분에 전달되는 파급성, 일정한 방향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는 지속성의 특징을 갖는다.

경기의 판단 방법

경기를 판단하는 방법으로는 생산, 투자, 고용, 수출, 등 경제 각 부문의 여러 경제 지표의 움직임을 분석하거나, 종합 경기지표를 분석하거나, 기업가나 소비자들의 경기판단 및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의한 방법이 있다.

2. 경기동향지수(경기확산지수)

경기동향지수는 경기종합지수와는 달리 경기변동의 진폭이나 속도는 측정하지 않는다. 오직 변화방향만을 파악하는 지표로 경기의 수축 확장 국면과 전환점을 식별하기 위한 지표로 격기 확산지수라고 한다.

경기 변동이 경제의 특정부문으로 부터 전체 경제로 확산, 파급되는 과정을 경제부문의 대표 지표들을 통하여 파악하기 위한 지표이다. 이때 경제 지표간의 연관관계는 고려하지 않으며 변동 방향만을 종합하여 지수로 만든다. 경기종합지수와 같이 선행,동행,후행지수로 작성되며, 계절변동과 불규칙 요인이 제거된 전체 계열 중, 전월 대비 증가한 지표수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나타낸다.

예시로 10개의 대표계열 중 7개의 지표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면 경기확산지수는 70%로 나타낸다. 만약 경기동향지수가 기준선인 50보다 크면 경기는 확장국면에, 적으면 수축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3. 경기순응성

통상 경제주체의 위험인식 및 행위, 금융의 제도 및 규제 등의 효과가 경기변동의 움직임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은행대출의 경우 호경기에는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여신심사기준등이 완화되며 더 크게 증가하고 경기확장에 기여한다. 반면 불경기에는 심사기준이 강화되어 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불황을 더욱 부추기게 한다.

은행대출의 경기순응적 대출행태는 신용팽장과 위축을 가속화 시키기에 경기 변동의 진폭을 더욱 크게한다. 따라서 정책 당국은 정책을 마련할 경우 경기순응성을 완화할 수 있는 경기대응적 정책 수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4. 경기조절정책(경기안정화정책)

경기 조절 정책 ( 경기 안정화 정책) 은 경기가 과도하게 확장이나 수축할 경우 정상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정책당국이 취하는 계반 조치를 말한다. 이는 정책당국이 경제 전체의 총 수요 수준을 변동시킴으로써 경기 수위를 조절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운영에 있어서는 정부지출과 세율을 조정하는 재정정책이 이용되거나 통화량과 금리 수준을 조절하는 통화정책이 활용된다.

즉 경기가 정상수준을 큰 폭 밑도는 불황에 직면하게 될 경우 정부는 재정지출을 늘리거나 조세를 줄이는 재정정책 수단을 동원한다. 한편 중앙은행은 통화량을 늘리거나 금리를 내리는 정책수단을 활용한다. 이와는 반대로 경기가 지나치게 과열될 경우 정책당국은 재정측면에서는 정부지출을 줄이거나 조세를 늘리고, 통화측면에서는 통화량을 줄이거나 금리를 올리는 조치를 취한다.

* 연관 검색어 : 재정정책, 통화정책

5. 경기종합지수

산업생산지수, 소매판매액지수 등 개별 경제지표들은 경제활동의 한 측면만을 반영하고 있어 나라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개별 경제지표들을 가공 합성하여 경기종합지수를 작성하여 활용하고있다.

경기종합지수는 각 부문별로 경기를 잘 나타내는 경제지표들을 선정한 다음 계절 및 불규칙 요인의 제거, 진폭의 표준화 등의 가공 과정을 거친 후 합산하여 하나의 지수로 만든 것이다. 경기종합지수는 지수의 변동 방향으로 경기 변동의 방향을 가늠 할 수 있고, 지수의 변동 폭으로 경기 변동의 크기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경기흐름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한편, 경기종합지수는 경기에 대한 선,후행 관계에 따라 선행종합지수, 동행종합지수, 후행종합지수로 구분한다. 선행종합지수는 비교적 가까운 장래의 경기 동향을 예측하는데 활용되며, 동행종합지수는 현재의 경기상태를 판단하는데 이용되고, 후행종합지수는 경기변동을 사후에 확인하는데 활용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기와 관련된 용어와 지식을 알아보았습니다 🙂 연관 검색어도 검색하시어 금융지식을 향상시키는데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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